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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3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는 회고_1부 10월, 일본 아타미에서전에 회고를 쓴 이후로 꽤나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2023년 회사가 달라진 이후로 처음인 듯 하다.사실 2023년은 그다지 이 1년을 돌아보고 글로 작성할 것들이 마땅치 않아서 일기 형태로 쓰거나,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말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다만 지금은 이 2024년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맥북을 켜게 됐다. 도쿄에서의 일, 그리고 생활2024년 2월, 회사에서 출장을 가게 되었다. 발령지는 일본 도쿄였는데, 일본과 관련된 학과를 나왔음에도 며칠 문화 체험이나 홈스테이를 다녀온거 빼고는 실제로 살게 되는 경험 자체는 해본 적이 없었다. 해외에 혼자 살게 되는 것도 처음이었다. 사실 기대 보다는 걱정이 조금 더 앞섰고 다른 것보다도 내가 가진 인연들과.. 2024. 10. 6.
[TIL]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는 회고 머릿말 글을 정제하여 쓰는 것은 항상 어렵다. 지금도 사실 무언가를 실행하면서 느끼고 배운 모든 것들을 정리해두고 싶은데, 이것도 하다보면 상당한 힘이 요구된다. 그 이유는, 글과 그림은 콘텐츠를 보는 대상을 고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글이 편하게 읽힐까? 그림에서 내가 원하는 것들이 전달되었을까? 어쩌면 회고라는 두 글자는 글쓴이가 견디는 압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회피 수단이지 않을까 싶다. 글이 불완전해도 내 생각을 드러내는 연습을 시켜주기 때문. 조율사이자 컨덕터로서 결과는 조율사가 쌓아 온 노력만큼만 나온다. 오늘 최고의 비법을 배웠다고 해도 내일 그대로는 안 된다. ㅡ조율의 시간, 이종열 2022년은 중간에서 대화를 시도하는 한 해였다. 회사에서는 전사와 거래처의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 2022. 12. 31.
velog에서 tistory로 전환 아카이빙 사이트를 velog에서 tistory로 변경했다. 사실 기존 velog(https://velog.io/@cyanred9) 도 문득 생각이 나면 글쓰기를 눌러서 바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개인의 개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이 아니여서 언젠가부터 정이 사라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일단 얼마전에 산 맥북으로 티스토리를 열어서 본고딕 폰트를 보는게 정말 짜릿하고 예뻤다. (feat.모노톤 러버) 많이 남긴다! 이런 욕심은 없지만 내 개성이 드러나는 곳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2022. 11. 19.